선크림 폼클렌징 한 번 세안으로 괜찮을까?

선크림 폼클렌징의 진실: 한 번 세안으로 괜찮을까? 피부에 남을까?

선크림, 그거 한 번 폼클렌징으로 싹 지워진다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매일 바르는 선크림이 피부 위에서 하는 일도 복잡한데, 지우는 일은 더 복잡해요.

오늘은 이 ‘선크림 폼클렌징’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고,

피부과 의사들도 말 안 해주는 클렌징 팁까지 풀어드릴게요.

 

"선크림, 두 시간마다 덧바르라? 진짜 말이 돼요?"

먼저 이 얘기!

“선크림은 두 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있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지수 측정 기준 시간

절대 그게 꼭 정답은 아니에요.

선크림의 차단 효과는 땀을 흘리거나 물놀이를 하지 않는 이상,

사무실이나 대중교통처럼 실내외를 왔다 갔다 하는 정도라면 자주 덧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덧바를수록 노폐물은 쌓이고, 그게 염증을 유발한다는 점!!

~ (낮은) 지수의 선크림은 '자주 덧발라라'는 말, 맹신할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진짜 핵심으로 들어가볼까요?

한국소비자원이 밝힌 실험 결과

2025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시중 폼클렌저 10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가 공개됐어요.

• 유분 제거 (예: 클렌징 오일) → 폼클렌저 한 번으로도 대부분 말끔히 제거!
• 자외선 차단제 제거 → NO NO

"시험한 모든 제품에서 자외선 차단제가 잘 씻기지 않고 피부에 남았다"

네, 한 번 세안으론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냐고요?

• 10개 중 5개 제품만 자외선 차단제 제거 성능이 ‘양호’
• 나머지는 거의 잔여물이 피부에 남은 상태로 끝났어요
• 자외선 차단제는 폼클렌징만으로는 지워지지 않는다는 게 핵심

그래서 이중세안이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황	세안 TIP
실외 활동 후 땀 + 선크림	1차: 오일/크림, 2차: 폼클렌저
일상 생활에서 가벼운 외출	가능하면 이중세안, 최소 폼클렌저 2회 사용
민감성 피부 or 트러블 피부	자극 없는 클렌저로 구석구석 꼼꼼히

이중세안은 귀찮을 수 있지만, 피부에는 선크림 덧바르기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폼클렌저 추천도 빠질 수 없죠?

소비자원이 발표한 가성비 좋은 제품 3종도 소개할게요:

• 해피바스
• 센카
• 이니스프리

[해피바스]마이크로 클린 솝베리 클렌징폼 | 아모레몰

 

[다나와] 센카 퍼펙트 휩 페이셜 워시 120g (1개)

 

화산송이 바하 모공 폼 클렌징 (80g)

 

(현재 화산송이 폼 클렌징이 1,000원으로 살 수 있네요)

 

이 세 가지는 세정력도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10ml당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제품도 있었는데, 이 제품들은 그 격차가 크지 않았어요)

 

선크림 클렌징 꿀팁 5가지

1. 선크림 바른 날은 무조건 이중세안
2.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먼저 사용해 주세요
3. 폼클렌저로 한 번만 세안하면 잔여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4. 피부에 자극 주지 않게 30초~1분 정도 거품 마사지
5. 미온수로 충분히 헹구고, 진정+보습까지 잊지 마세요

 

‘선크림 폼클렌징’ 이젠 제대로 알고 씁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선크림을 바르면서도, 지울 땐 너무 소홀해요.
하지만 잔여물은 모공 막힘, 염증, 피부 노화로 이어지는 진짜 주범입니다.

폼클렌징만으로 안심하지 마시고, 오일 or 크림 → 폼클렌징의 이중세안 루틴을 생활화해 보세요.

그리고 피부과에서 나오는 말, 뉴스에서 들은 말, 전부 다 믿기보다는 내 피부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것, 오늘 꼭 기억해 주세요!